[기타제안]국가 수준 성교육 표준안 개정시 꼭 고려 되어야할 성(性)의 '심리적인 측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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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희정 (182.♡.193.105) | 작성일 | 2018.11.13 |
조회수 | 3,874 회 | 댓글 | 0 건 |
지역 | 서울 | ||
연령 | 20대 | ||
-현황 및 문제점
안녕하세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심리’(心理)를 기반으로 한 전문 성(性) 교육기관인 한국성심리교육센터 대표강사 홍희정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2015년 2월 ‘국가 수준’의 성교육표준안으로 구성된,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발표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별 교사용 교수자료 및 지도안, 학생욕 워크북 등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하였습니다. 이후 2015년 8월 ⌜학교성교육표준안⌟이 제시하고 있는 교육내용에 대해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공동으로 내용의 부적절함과 수정요구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각종 시민단체 및 전문가의 내용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최근 2018년 11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7개 부처의 정부관계자와 ‘혜화역 여성집회’를 주도한 인터넷카페 ‘불편한 용기’ 운영진 측과 1차 간담회에 이어 2차 간담회를 가졌고, 2차 간담회에서는 운영진 측이 ‘초⋅중⋅고교 페미니즘 교육을 의무화하고 관련 학습 자료를 개발 해달라’라는 요구에 교육부는 “학교 성교육 표준안 개편을 추진 중” 이라고 답한 데에 따라, 현 시점에서 교육부는 ⌜학교성교육표준안⌟개편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하는 중이라 예상됩니다. 실제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서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고등학교 ⌜성교육 표준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목표는 이러합니다. ‘성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성 건강에 필요한 신체⋅심리적 특성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생명존중과 성 정체성 등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책임 있는 성행동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 목표에서는 성 건강에 대한 심리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표기하였지만, 실제로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서 그 내용을 찾아보면, 총 6가지 영역 중 한 영역인 인간발달 영역에서 하위 영역인 삶과 성주제 영역, 그 중에서도 세부내용인 인간의 성 심리 부분이 전부입니다. 실제로 보건교사에 따르면, 성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각자 뇌구조를 그려보라”식의 형식적인 진행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교육안에 따르면, ‘성’이란 생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영역으로서,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을 기반으로 하여,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성 정체성 등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것을 목표하고 있으나, 실제 그 내용은 협소한 범위에 그치고 있으며, 이마저도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남성의 입장에서는 계속 제기되고 있는 페미니즘적인 교육 또한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 행동 지시와 같은 표면적인 교육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이는 결국 남-녀 갈등을 조장하여 또 다른 성문제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입니다. -개선 방안 남자는 신체 구조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소변가리기 이후부터는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성기를 매일 보고 만지며, 자신의 성에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여자는 신체 구조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쉽게 살펴볼 수 없습니다. 또 남자와는 달리 소변가리기 이후에도 자신의 성기를 굳이 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성기를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다는 여자가 적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성에 익숙하지 않은 여자가 많습니다. 이런 남녀의 신체적인 차이로 인해, 성의 ‘심리적인 부분’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대표적인 예로 성적인 호기심 및 성적인 자극입니다. 남자의 경우 자신의 성에 익숙하기 때문에, 여자의 성에도 상당한 호기심과 관심이 있고, 소변가리기 이후부터 눈을 통해 성적인 감각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눈이란 아주 예민한 성적인 감각기관이 됩니다. 반면, 여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성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남자의 성에도 별다른 호기심과 관심이 없으며, 소변가리기 이후에도 굳이 자신의 성기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눈은 주요 성적인 감각기관이 아닙니다. 따라서 남자에게 성적인 자극이 될 수 있는 것이 여자에게는 성적인 자극이 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짧은 치마입니다. 여자의 경우 짧은 치마를 입으면서도 본인이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입는 것이 아니며 그것이 남자에게 성적인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남자와는 다르게 여자는 눈이 주요 성적인 자극을 받아드리는 감각기관이 아니다 보니, 성적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 성적으로 느낍니다, 소변가리기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자신의 성기를 보면서 ‘눈’을 통한 성적인 자극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성의 ‘심리적인 측면’ 인 부분은 성교육 내용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필수적인 부분 중 한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빠져 있다 보니, 몇 년 상간에 성교육을 받았다는 청소년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현실에서는 외려 성적인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성교육 표준안⌟ 개편 시에, 위와 같은 성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남-녀의 대결구도가 아닌 남-녀의 조화와 화합을 향해 갈 수 있도록 검토해주시길 바랍니다. -기대 효과 교육부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참조하면, 성이란 한 개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청소년기는 이성관을 포함한 성의식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의식이 형성되는 청소년기는 한 개인이 성인이 되어서뿐만 아니라 평생에 걸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리적인 측면’이 기반이 된 학교 성교육은 청소년에게 남녀의 차이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성의식을 심어주고, 이 성의식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성적인 갈등 대해서 남녀 간의 조화와 화합을 위해 가는 지표가 되어 주리라 예상됩니다. 한국성심리교육센터 대표강사 홍희정 올림 http://www.kis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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